서초구, 1인 가구 위한 '싱글싱글 프로젝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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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5-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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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 위한 7종 맞춤 서비스

서초구가 관내 1인 가구를 위한 목공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1인 가구를 돕는 7종 생활 맞춤 서비를 선보였다. 싱글들이 싱글싱글 웃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로 이름을 붙였다.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는 △서리풀 건강119 △서리풀 카운슬러 △서리풀 뚝딱이 △서리풀 보디가드 △서리풀 문안인사 △서리풀 싱글싱글문화교실 △서리풀 싱글싱글동아리 등 건강, 전문상담, 생활안전, 여가 문화 등 다양한 1인가구 생활 맞춤 서비스다.

먼저 서리풀 건강119는 갑자기 아파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간병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입퇴원·통원 및 단기 간병을 지원하며 연 3회, 회당 10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또 서리풀 카운슬러는 1인가구의 마음건강을 챙겨주는 것으로 외로움, 소외감, 다양한 걱정들을 함께 나눈다. 법률, 재무 등 전문 상담은 물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1인가구를 위해 커리어 상담도 제공한다.

이어 서리풀 뚝딱이는 하수구 막힘, 세면대 수리 등 집안 내 소규모 생활 불편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소규모 수선·수리비를 연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리풀 보디가드는 취약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홈방범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출입문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주거침입을 방지하고 위급 상황시에는 전문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로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돕는다.

아울러 서리풀 문안인사는 정기적인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3회 이상 미 응답자에게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서리풀 싱글싱글 문화교실과 서리풀 싱글싱글 동아리는 자유로운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싶어하는 1인가구의 문화 여가 프로그램이다. 요리·목공예 수업 등 맞춤형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월 2~3회 운영하고, 관심분야별 동아리 활동비를 분기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사회적 가족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처럼 다양한 1인가구 생활맞춤형 사업은 서초구가 지난 2월 지역내 5만7000여 1인가구를 전수조사한데 따른 것이다. 서초구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0%가 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빠르게 변하는 세태에 발맞춰 맞춤형 생활행정이 필요하다"며 "1인 가구의 삶이 소외되지 않게 필요한 부분을 더 꼼꼼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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