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70선 아래로 밀려...삼성전자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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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5-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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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 위주로 낙폭이 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는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25.09(1.20%) 내린 2067.69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10%) 오른 2094.88에 개장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제각각 4090억원, 373억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자동차 및 반도체 위주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어 낙폭이 확대됐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브렉시트, 미국과 이란 마찰 등 대외 요인의 영향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대장 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5% 하락한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3.49% 하락한 7만19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이외에도 현대차(-0.39%), LG화학(-1.47%), 신한지주(-0.56%), 포스코(-1.87%)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LG생활건강은 전일보다 제각각 0.26%, 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장보다 12.01포인트(1.56%) 내린 717.59에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각 1720억원,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은 1976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6만83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CJ ENM(-0.98%), 신라젠(-0.18%), 헬릭스미스(6.31%), 에이치엘비(-3.10%), 펄어비스(-0.11%) 등도 하락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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