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구출 장모씨, 오늘 입국…​병원비·항공료 등 자비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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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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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귀국 즉시 테러방지법 관련 조사 진행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귀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정보통에 따르면 장모씨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공 공항에서 출발,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는 공항에 도착한 장모씨를 대상으로 테러방지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장모씨에게 정부의 긴급구난비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여행위험 지역을 여행하다 납치된 장모씨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적합한지를 두고 여론이 들끓은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긴급구난비는 연고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담할 능력이 없는 경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병원비와 귀국 항공료 등은 장씨가 자체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40대 여성 장모씨는 지난달 12일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가 자국 인질을 구하려는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돼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장모씨는 파리 도착 이후 프랑스 당국과 현지 한국대사관를 통해 조기 귀국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왼쪽 두번째)이 11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로슈 카보레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5.12 [와가두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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