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기존 요금보다 6.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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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5-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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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보다 6.5% 저렴한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이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발전·가정·건물용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가스요금을 독립적으로 정산해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3.16원(서울시 소비자요금 기준·부가가치세 제외)에서 12.30원으로 6.5% 낮아진다. Mj은 열방출량 단위로서 가구당 도시가스 월 사용량은 약 2천Mj, 연료전지는 1MW당 월 632만Mj을 사용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서 이때 사용되는 천연가스는 그간 '열병합용' 요금을 적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가스 사용량이 연 20만t 이상으로 늘면서 독립적인 용도의 요금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설되는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에 대해 적용되며, 연중 가스사용 패턴으로 인해 가스 배관설비 이용효율이 높아 요금단가가 낮게 책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요금 신설로 연료전지 연료가 절감되고 경제성이 향상돼 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관련 업계와 협력해 연료전지 보급 노력을 기울이는 등 수소경제 이행 기반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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