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9일 만에 ‘멀티히트’로 화끈한 복귀…3할대 타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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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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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9일 만에 돌아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8-5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6경기에 결장했다. 왼쪽 종아리 통증도 있었지만 개인 사유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 사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져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9일 만에 돌아온 최지만은 식지 않은 방망이를 들고 복귀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9(67타수 20안타)로 올라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최지만은 시즌 5번째 멀트히트, 시즌 6호 2루타를 작성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디아스의 중전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나는데 일조했다.

7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6-4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2타점 우월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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