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A형간염 환자 발생 증가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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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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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간염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19년 A형 간염 신고 건수가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함에 따라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 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을 당부하고, 고위험군은 A형간염 예방 접종 받기와 이와 더불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A형간염은 2010년 12월 30일이후, 전수감시 대상 1군 감염병에 포함되는등 고위험군이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등 물과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소화기계 감염병으로 미생물 독소의 자극이나 병원체의 장관 점막 침입에 의한 염증 등으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등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올해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로 증가했고,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는 낮은 항체 양성률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시는 또한 올해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 간염 신고건수 218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3명, 298% 증가했고, 전국적 양상과 마찬가지로 30~40대(30대 39.9%, 40대 36.7%)가 주로 발생되었다.

따라서,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예방을 위해 A형간염 접종 뿐 만 아니라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따라 2012년 이후 출생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 지원하며 9세 이상(11.12.31. 이전 출생자)에서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자 중 면역을 얻기 원하는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 가능하다

인천시는 향후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 등 A형간염 감시 및 관리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전국적으로 A형간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시길 당부한다.”라며, “백신 접종력이나 A형간염의 이환력이 없는 경우 만 40세 미만은 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세 이상이라면 백신 투여 전에 검사를 시행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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