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홍길동신드롬 빚어낸 건 조선의 나쁜 정치

이상국 논설실장입력 : 2019-04-29 07:42

[1998년 김석훈이 열연했던 SBS드라마 '홍길동'.]



▶허균(1569~1618)의 한글소설 '홍길동전'과 비슷한 시기에 씌어진 한자본 소설이 발견됐다. 황일호(1588~1641)의 '노혁전(盧革傳)'은 노혁이 홍길동임을 밝힌다. ▷실존인물 홍길동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한다. 1500년 10월 22일 홍길동이 체포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도적과 지역 관리들이 내통한 문제에 대한 논란도 적혀 있다.▷붙잡힌 홍길동이 처형된 기록은 없다. 그는 어디로 갔는가. 1500년 12월 5일 일본 오키나와 최남단에 도착해 여러 개의 섬을 지배한 지도자 홍가와라(洪家王)가 되었다는 연구발표가 일본인 가데나 쇼도쿠에게서 나왔다. 의적을 낳은 건 비정(秕政)이다. 홍길동의 시대는 연산군 때였다. '이게 나라냐" 아우성 쳤던 '박정(迫政, 절박한 정치)' 뒤집어, 숫자땜질·동물국회의 '문정(紊政, 문란한 정치)'을 낳았다는 끌탕이 있다. 이런 거 보자고 촛불 들었냐고.◀  <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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