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IP' 통했다...SNK, 코스닥 상장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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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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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 예측 경쟁률 317대 1...공모가 상단 4만4000원 확정

[SNK]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 슬러그' 등 인기 게임 IP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 기업 SNK가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SNK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4만4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84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인 3만800원~4만400원 중 상단 가격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1697억원이다.
 
전체 수량기준으로 75%, 전체 참여 기관 중 64%인 539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뿐 아니라 홍콩 등 해외 기관들의 참여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검증된 SNK의 강력한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글로벌 히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흥행 요인"이라며 "기계약된 게임들의 본격적인 출시가 올해 대거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전세환 공동대표는 "기관투자자 여러분이 SNK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SNK의 강력한 IP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SNK는 당초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일며 지난 12월 자진철회 의사를 밝혔다. SNK는 지난해보다 공모가를 낮춰 최근 상장을 재추진 해왔다. SNK는 오는 4월 23~24일 청약을 거쳐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 85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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