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롯한 유럽 제조업 약세…"경기둔화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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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4-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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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시장서 유로화 약세 이어져

유럽 제조업 지표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독일의 경기 악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18일(현지시간) 독일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4.8을 밑도는 것이다. 

독일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6을 기록하면서 예상치 55.1을 다소 웃돌았다. 독일의 4월 합성 PMI 예비치는 52.1로, 전월 51.4보다 다소 올랐다. 

독일 제조업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4.5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리는 50을 크게 하회한 것은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심화된 탓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4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역시 51.3으로 시장 예상치 51.6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 예비치와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각각 47.8, 52.5를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이처럼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화는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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