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권 첫 분양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 2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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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4-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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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 3.3㎡당 4200만~4300만원대 예상"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올해 GS건설 첫 단독 분양이자 서울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방배그랑자이'가 이달 말 공개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6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모델하우스에는 공기청정기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쇼룸이 함께 마련된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m²(77가구), 74m²(53가구), 84m²(126가구)로 공급되며 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가깝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 우면산,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등이 위치해 녹지가 풍부한 데다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 개통 호재도 있다. 서리풀터널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종전에는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되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된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의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해 자이만의 외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구당 시스템에어컨 3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주방 가구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사 제품을 쓸 예정이다.

특히 방배그랑자이에는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이 적용된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 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통합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이 사전에 진행되며,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4200만~4300만원대로 예상된다고 GS건설 측은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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