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아시가바트 국립독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탑에 헌화하고 기념 식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독립기념탑 헌화를 계기로 샤무하메트 두르딜리예프 아시가바트 시장과 환담하고, 독립 이후 30년도 안 된 기간에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이룬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의 저력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한국시간) 7박 8일 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 국가 순방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시가바트 독립기념탑은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10주년인 2001년에 준공됐다. 오랜 침략과 지배의 역사 속에서 성취해낸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을 기리기 위한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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