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5조 회사채 '완판 신화'…판매 첫날 모두 팔려

윤은숙 기자입력 : 2019-04-17 15:29
당초 25일까지 판매 예정…저금리 환경 속 개인투자자 몰려
소프트뱅크 회사채가 판매 첫날 완판됐다. 이번에 판매된 회사채의 규모는 무려 5000억엔(약 5조 1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초저금리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소프트뱅크 회사채로 몰려들었다. 블룸버그는 "원래 소프트뱅크의 회사채는 2주동안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판매 첫날인 16일 모두 판매됐다"고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발표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노무라 홀딩스, 다이와 증권 등 소프트뱅크 회사채 판매를 맡았던 회사들은 할당분을 모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개인을 상대로 발행되는 일본 기업 회사채로는 최대규모다. 만기는 2025년 4월이며 표면금리는 1.64%다. 소프트뱅크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지난 2014년 5월에 발행한 3000억엔 규모의 5년물 회사채 상환에 활용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7년 3월에는 4000억엔, 지난해 6월에는 4100억엔 규모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했다. 

소프트뱅크는 부채 누적으로 국제신용평가사들로부터는 투자적격 등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힘들어진 것이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회사채 발행이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지난 1일 채권 발매 소식을 발표한 이래 10%나 올랐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우버의 상장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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