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수소경제 활성화 앞장…연료전지 4·6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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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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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발전용 연료전지 확대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17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김병욱 국회의원,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연료전지 4·6단계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가진 화학적 에너지를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발전설비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이번에 준공한 4·6단계 사업을 통해 100%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4단계 16.72㎿의 PAFC(인산염) 형식과 6단계 8.35㎿의 SOFC(고체산화물) 형식의 연료전지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우수한 기술적 성과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6년 분당발전본부에 300㎾급의 1단계 연료전지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고, 2013년 2단계(3.08㎿), 2016년 세계최초 복층형 3단계(5.72㎿)설치, 2018년 5단계(5.72㎿) 사업을 거쳐 이번 4·6단계 연료전지를 준공해 분당발전본부에서만 총 40㎿에 이르는 연료전지를 운영할 수 잇게 됐다.

특히 남동발전은 현재 분당발전본부와 안산복합에 운영 중인 42㎿의 발전용 연료전지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약 8배 가량 늘어난 3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연료전지 4·6단계 준공을 계기로 남동발전이 도심형 신재생 연료전지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새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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