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질적 향상 박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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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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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7일 오후 야탑동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시책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성남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 49개소 시설장, 재가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12개소 시설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가 노인요양시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은 크게 세 가지이며, 올 하반기에 도입 또는 시행한다.

우선,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를 도입한다. 성남지역 49개소 노인요양시설과 12개소 주야간보호센터가 인증 기준을 채워 신청하면 현장 심사원 평가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한다.

인증 시설엔 환경개선사업비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노인인권 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주민, 시설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된 노인인권 지킴이가 49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월 2회씩 방문해 노인 학대, 방임 등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인권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노인의료복지시설 통합 홈페이지(가칭)’를 개설해 운영한다. 일반시민은 시설 현황, 입소 정원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 각 시설엔 개정 법규 등의 필요한 정보와 노인용품 관리대장 등의 공통서식을 제공해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시는 앞선 10일 시청 노인복지과 사무실에서 노인복지시설협회장 등 10명의 관계기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내용의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노인요양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 가지 내용의 시책 추진안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이 시민의 신뢰 속에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시와 관계기관, 노인장기요양시설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해 노인이 행복한 복지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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