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높아"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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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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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금호석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나온다.

16일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 금호그룹 계열 분리 이후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호석유가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은 재무적인 측면에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금호석유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11.9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2009년 금호산업은 내무구조개선 자율협약을 이행하면서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금호석유에 넘긴 바 있다.

당시 취득가액은 1055억원가량으로 보유지분을 감안할 때 취득단가는 4200~4300원 수준이다. 15일 종가가 7280원인 점을 감안하면 평가차액만 7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윤재성 연구원은 "지분 매각 시 현금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추가 개선과 배당 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비유관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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