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에디킴까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슈퍼스타K'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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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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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의 파국이다. 가수 정준영으로 시작해 로이킴, 에디킴에 이르기까지 Mnet '슈퍼스타K'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들은 성관계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 등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고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은 정준영을 비롯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의 추가 멤버 소식을 전했다.

해당 카톡방에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정준영을 비롯해 씨엔블루 이종현,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등 알려진 연예인들 외에도 가수 로이킴, 에디킴, 슈퍼주니어 강인, 모델 이철우 등이 포함돼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왼쪽부터) 정준영, 에디킴, 로이킴[사진=아주경제 DB]


이들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을 중심으로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은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로이킴 역시 피의자로 입건됐으나, 해외(미국)에 체류 중인 상황이라 경찰 조사 전이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포함된 것은 사실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슈퍼스타K'로 데뷔, 오디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인 만큼 대중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현재 팬들은 각 커뮤니티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정준영과 로이킴의 '연예계 퇴출'을 외치고 있고 에디킴 역시 '정준영 카톡방'의 추가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에디킴 아웃'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와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촬영물 등을 유포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입건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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