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투자액 17% 증가

이보미 기자입력 : 2019-03-26 16:47

[사진=코스닥협회 제공]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투자 규모가 7조2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협회는 26일 '2018년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투자 활동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 측은 "지난해 신규시설 투자, 타법인 출자, 유형자산 취득, 기술 도입 등 코스닥 기업의 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투자 회사 수나 공시 건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투자금액도 모든 부문에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1조2976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증가했다.

2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여러 업종에서 연구개발(R&D) 역량 확충과 장기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목적으로 신규시설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신규시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포스코켐텍이었다. 포스코켐텍은 공장 신설과 증축에 총 1433억원을 투자했다.

다음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899억원), 주성엔지니어링(650억원), 선광(516억원), 현대정보기술(49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타법인 출자 금액은 4조9554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으며 1사당 평균 출자액도 194억원으로 8.4% 늘었다.

출자 목적은 사업 다각화(26.4%), 경영 효율화(21.2%), 지배구조 개선(2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타법인 출자 상위 5개사는 펄어비스(4877억원), 심텍(1690억원), 퓨쳐스트림네트웍스(1162억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1099억원), 휴젤(1003억원) 등이다.

유형자산 취득 금액은 총 9531억원으로 3.7% 늘었다. 취득 대상 자산은 토지 및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술 도입은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관련 공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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