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코르, 가로수길에 올해 첫 로드샵…밀레니얼 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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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3-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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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2번째 매장…중소 K뷰티 등 80개 MD, 매장 내 카페도

시코르가 가로수길에 올해 첫 매장이자 22호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코르 가로수길점은 오는 27일 문을 열고, 시코르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강남 지역 젊은 세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신세계 화장품 편집샵 시코르는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를 시작으로 이달 부산 센텀시티점까지 21개의 매장을 냈다.

영업 면적은 198.3m2(60평)로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부터 중소 K뷰티 상품까지 80여개의 MD를 한자리에 모았다.

시코르가 위치한 가로수길 인근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다수 진출해 있다. 시코르까지 가세하면서 쇼핑 스트리트로 부흥할 지 주목된다. 
 

신세계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가 27일 가로수길에 올해 첫 매장이자 22호점을 연다. 사진은 가로수길점 조감도. [사진=신세계 제공]


시코르는 가로수길점 매장 내 카페를 도입, 5월 중 입점 예정이다. 시코르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 매장 공식을 과감히 깨고 카페를 입점시키는 까닭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역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준비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가로수길의 특성 상 시코르를 ‘만남의 장소’ 혹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모임을 갖거나 휴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코르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코르에 따르면, 실제 시코르 대구 동성로점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카페 미미미를 매장 내에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코르 가로수길점 2층에 들어서는 들어서는 ‘까페 페스틴 캐쥬얼 가로수길점’은 이탈리아 전통 커피와 독자 개발한 60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커피와 쿠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쿠메리카노’는 이미 SNS에서도 유명하다. 음료 외에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베이커리 메뉴를 준비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새로운 PB도 선보인다. 봄을 맞아 시코르는 올해 새 PB 제품을 출시하며 메이크업 콜렉션 라인을 다양화한다. 지난해 선보여 인기를 얻었던 수분크림 겸 메이크업 베이스 ‘홀로 그래픽 앤 듀이 크림’이 골든 베이지 색상을 추가했다. 시코르의 첫 번째 선크림 ‘홀로그래픽 앤 듀이 선크림 핑크 SPF50+/PA++++’도 출시됐다.

시코르는 가로수길점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헉슬리 디럭스 제품 4종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겐 스타벅스 1만원 기프트카드를 증정다. 행사기한간 동안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시코르 클럽 더블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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