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격전지’ 창원성산·통영고성…선거운동 첫 주말 맞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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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3-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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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0명 후보 출사표…정당 대표 및 지도부 대거 출동

  • 창원성산은 민주당·정의당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준비

다음달 4월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2곳의 보궐선거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23일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각 지역을 누볐다.

먼저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7명은 주말 열리는 체육행사를 집중적으로 방문했다.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원시장기 기관·기업체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회식에는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 등 후보 7명 중 5명이 찾았다.

후보들은 선수들과 선수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일인 이날 강기윤 후보와 이재환 후보는 창원시가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홈 경기장인 창원NC파크를 찾아 야구팬들과 만났다.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 김종서 무소속 후보도 시내 곳곳을 돌았다.

특히 전날 저녁 후보 단일화 협상을 타결한 권민호·여영국 후보는 페이스북 등 SNS를 총동원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화 여론조사와 참여방법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중앙정치권 인사들 선거 지원도 이어졌다. 내일 오전에 잡힌 창원성산 TV 토론회 준비로 후보들이 오후 일정을 줄이는 대신 당 지도부와 현직 의원들이 공백을 메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통영에서 양문석 후보를 지원한 후 창원으로 넘어와 김해영 최고위원,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과 권 후보 지원유세에 가세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전 경북 문경시 기초의원 후보 지원을 마치고 오후 NC다이노스 개막전 행사 때부터 창원으로 내려와 강 후보 지원을 시작했다.

바른미래당은 창원에 머물면서 붙박이 지원 중인 손학규 대표와 함께 임재훈·채이배 의원이 힘을 보탰다.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김종대 의원 등 당 전체 의원 대부분이 주말 창원에 집결했다.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들은 선거 초반 주말 기선잡기 유세를 펼쳤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 의원단과 함께 통영 중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홍 원내대표, 우원식·제윤경·기동민·권칠승·윤일규·맹성규·서삼석·민홍철·박홍근 등 현직 의원 10명이 한꺼번에 내려와 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점식 한국당 후보는 오전에 배를 타고 2000여명이 사는 면 소재지인 욕지도를 방문해 섬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통영 시내를 중심으로 선거유세를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창원시 성산구 남양장을 찾아 권민호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여영국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1일 오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창원시 지귀시장에서 상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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