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나투어는 3.77% 오른 7만7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하나투어는 고객 방치 논란에 휩싸였었다.
하나투어가 천재지변을 이유로 패키지 여행 고객들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들에게 가이드 없이 사비로 여행 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런 악재성 이슈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제로 전날 개장 직후 하나투어는 1.62% 내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츰 반등했다. 입국장 면세점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른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아졌고,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전날 호재성 이슈가 악재성 이슈를 덮으면서 하나투어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향후 부정적인 이슈가 재차 부각될 우려가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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