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골프’ 김준호, 10년전 원정도박은 무엇?…마카오 불법도박으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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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3-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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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마카오 카지노서 상습도박하다 적발

내기골프 의혹을 받는 개그맨 김준호. 김준호는 10년 전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그맨 김준호(43)가 내기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KBS ‘뉴스9’는 16일 성관계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속한 KBS ‘1박2일’ 출연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일부 출연진의 상습적인 내기골프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 1일 1박2일에 출연하는 배우 차태현은 5만원권 수십장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김준호와 내기골프를 해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차태현은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말도 남겼다.

같은 해 7월 19일 차태현은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는 말을 남겼다. 내기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됐다.

대법원 판례를 보면 내기골프도 금액이 크고 상습적인 경우 도박죄로 처발될 수 있다.
 

KBS ‘뉴스9’가 16일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차태현의 태국 내기골프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KBS ‘뉴스9’ 캡처]


김준호가 도박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준호는 10년 전인 2009년 8월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2008년 8월부터 2009년 6월 사이에 마카오 호텔 내 카지노에서 ‘바카라’를 한 혐의로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가운데는 김준호도 포함돼 있었다. 김준호는 9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수차례 마카오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준호는 7개월의 짧은 자숙 시간을 가진 후 이듬해 2월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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