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전자문단' 설립...무재해 공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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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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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집결한다.

14일 현대제철 한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 설립하고 내부 근무자들의 안전소통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런 종합적 안전대책 통해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런 전향적인 대책은 안전에 대한 사측의 강력한 의지로 마련됐다"면서 "여러 다양한 방안 등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이 국내 산업계 가운데 이례적으로 이같은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안전 사고 때문이다.

실제 현대제철에선 지난 2월을 비롯 최근 수년간 매해 1~2건씩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가칭 '현대제철 안전자문단'은 산업안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안전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측은 이와 별개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 종합적인 안전진단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할 사업장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곳곳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문가집단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각각의 방안들이 실제 작업현장에 철저히 적용되도록 엄격한 관리감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CI. [사진 제공=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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