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배정남? 본능에 충실…차승원이 귀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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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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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배정남과의 호흡에 관해 언급했다.

12일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폴룸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나영석 PD와 차승원, 유해진은 '삼시세끼'에서 호흡을 맞춰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배정남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하숙' 나영석 PD[사진=tvN 제공]


나영석 PD는 배정남에 "처음 같이 작업을 해봤다"며 "현장에서 어떤 친구인지 알았는데 본능에 충실한 친구다. 손님들에게 따뜻한, 마법 같은 하루를 선사해야 하는데 자기 거를 더 챙긴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손님이 생각보다 많이 오는 날이 있어서 밥을 못 먹고 라면을 먹을 때도 있다. 보통 예능이라면 '참 뿌듯했다'고 얘기할 텐데 악착같이 자기 거를 빼놓더라. 본인의 밥을 더 중요시 여겼다. 또 본인이 피곤하면 올라가서 쉰다. 본능에 충실했는데 그 부분이 미워 보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솔직하고 꾸밈없는 친구다. 그 모습을 유해진 차승원이 귀여워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주 작가 역시 "배정남은 외모가 잘생겼는데 체력이 안 된다. 오후 3~4시가 되면 쓰러진다. 유해진과 차승원이 배정남의 그런 모습을 잘 알고 있더라"면서 "세 명이 (이번 촬영에) 굉장히 솔직했다. 배고프면 밥 먹고 자고 싶으면 잠을 잤다. 힘들면 서로 도와줬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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