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3사 중 유일하게 호실적"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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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3-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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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TB투자증권은 JYP En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다른 기획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에 반해 JYP Ent.는 깜짝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도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목표주가도 JYP Ent.의 전일 종가(3만1200원)보다 38% 가까이 높다.

JYP En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63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29%씩 올랐다. 영업이익은 KTB투자증권의 예상치인 97억원과 시장 전망치인 82억원을 웃돌았다.

남효지 연구원은 "우려했던 일본 콘서트 실적 이연과 가파른 원가 상승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특히 해외 매출이 연 89% 성장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IP 활용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데 아티스트의 활동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큰 기획사 실적에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 Ent.가 올해 첫 배당을 실시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남 연구원은 "회사는 앞으로 이익 성장에 따라 배당 성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가 음반·음원이 크게 성장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음반 판매로 유입된 팬덤이 콘서트, MD 등 추가적인 수익으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계속되고 내년 다수의 신인 그룹의 데뷔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겠다"며 엔터 업계 최선호 주(Top-pick)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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