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통상전쟁 더욱 치열할 것…물량 안정화·시장 다변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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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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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2019년 통상산업포럼 제2차 회의 개최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철강수요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철강 산업에서의 통상전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물량 안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철강업계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철강산업 상황을 공유하고 통상, 수출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철강 수출 쿼터(할당)와 알루미늄 관세, 유럽연합(EU)·캐나다·터키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수입규제를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철강 수요 정체 등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상시적 예방 및 공조 체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세계 철강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철강산업에서의 통상전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수출 쿼터 준수 등 수출물량 안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기업의 통상조직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수출상황과 통상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업계의 수출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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