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측근 "슈 여행 근황, 아이들과 추억 남기려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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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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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 측근 "슈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 중"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숙 기간 중에 SNS에 해외여행 사진을 올린 SES 슈 대신 슈 측근이 입을 열었다.

슈 측근은 6일 OSEN에 "지금 슈씨가 남편 임효성과 삼남매가 함께 세부에 있다"며 "그동안 가족들이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 모든 재판이 끝나고 아이들을 위해서 여행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현재 본인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 측근은 "이번에 한국에 돌아오면, (도박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나 설명할 자리를 만들 계획도 있다. 조만간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에서 슈는 자녀들과 함께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슈는 자녀들과 배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거나, 붉은색 겉옷을 입고 배 위를 거니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다.

평소라면 논란이 될 사진은 아니지만, 슈는 최근 진행된 1심에서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기에 논란이 됐다. 이후 슈는 자신의 SNS가 논란에 휩싸이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슈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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