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와 보건·복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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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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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 참석…감염병 관리체계 국제사회와 공조 약속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이틀간 사우디 젯다에서 열리는 WHO(세계보건기구) 주관 제 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사진은 4차 환잔안전 장관급 회의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아타우피그 알 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과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4일 사우디 리야드 소재 보건부를 예방해 보건부 장관과 사우디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 같이 협의했다.

양 국은 보건의료 협력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루이지길 희망하고, 5G 시대에 인공지능이 결합된 바이오 헬스 등 보건의료 분야에 큰 변화와 발전을 예견했다.

또 박 장관은 타마두르 유세프 알라마 사우디 노동사회개발부 차관과는 한국-사우디 간 사회보장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사우디 젯다에서 열리는 WHO(세계보건기구) 주관 제 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박 장관은 사우디에서 테드로스 아드히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메르스 대응 경험과 선진화된 감염병 관리체계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공급·품질 등 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개 WHO 회원국 장․차관이 ‘Patient Safety 2030(2016년 환자안전 회의 선언)’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 안전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했다.

아울러 보편적 의료보장과 환자안전 관련 경제적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WHO 회원국들은 회의결과를 반영한 2019 환자안전 젯다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중‧저소득 국가의 환자안전 증진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권한 및 지역사회 참여 강화 △국제질병기준(ICD·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을 활용한 환자안전을 위한 국제의료사고 분류(ICAE·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Adverse Events) 체계 구축 △환자안전을 위한 국가 보고 및 학습 시스템 이행 및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장관은 전체회의 발언에서 “WHO와 국제적 기본정신에 부응해 대한민국도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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