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사와 상생 결의’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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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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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위·KAI·협력회사,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가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항공산업의 발전과 협력회사 상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AI는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행사를 열고 KAI와 협력회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모두 참여해 항공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조원 KAI 사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산업부,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사청 등 정부인사, 진주시장, 사천시장, 고성군수, 산청부군수, 경상대, 경남과기대총장 등 지자체와 학계, 155개 협력회사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조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협력회사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홍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가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성장과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항공산업 기반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AI는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포상했다. KAI는 거래규모가 연 3억원 이상인 협력회사 9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업체 5개사와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하고 총 4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함께 동반성장위원회-KAI-협력회사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식도 진행됐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해소하여 발전적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활동이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생산구조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000여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KAI는 이날 2030년까지 항공우주산업의 생산규모가 연 20조 원 규모로 성장토록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비전과 사업추진 전략, 협력회사 동반성장을 위한 운영정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부와 방사청에서도 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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