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2일차 일정 단독회담-확대회담-오찬-서명식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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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2-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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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정상 5시간 동안 2일차 일정 소화

  • 트럼프, JW메리어트서 기자회견 후 출국

  • 김정은, 3월2일까지 공식 친선방문 일정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일차 일정은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일대일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확대회담, 업무오찬, 합의문 서명식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악관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북미 정상은 베트남 하노이 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 메트로폴 호텔에서 45분 동안 단독 회담을 갖는다. 이후 양측 수행단을 포함한 확대 회담을 진행한다. 확대 회담 배석자 명단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업무 오찬은 11시 55분부터 예정돼 있다.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는 오후 2시 5분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당시 오솔길 산책처럼 깜짝 이벤트가 펼쳐질지도 주목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을 떠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하며 오후 4시를 전후해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기자회견 장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점을 감안하면 싱가포르 회담 당시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회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분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김 위원장은 회담 후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하면서 공식 친선 방문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래픽=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6번 이상 만남을 갖는다. 27일 첫날에만 인사와 친교 만찬으로 2시간 이상 마주했다. 1차 회담 당시 마주한 시간이 4시간 45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정상이 대면하는 시간도 훨씬 길어지는 것이다.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첫날 만남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한편 28일 추가 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가 트위터에 "베트남에서 북한 김정은(위원장)과 훌륭한 만남과 저녁식사를 했다. 무척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내일 다시 시작된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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