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너구리산 정상 인근 등산객 안전하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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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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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소방서 제공]

경기 군포소방서(서장 임국빈) 119구조대가 지난 23일 오후 1시 40분께 수리산~너구리산 방향 능선 부근에서 등산객 A(60·여)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산 중 발목이 접질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원 등은 해발 308m 너구리산 방향 능선 부근에서 A씨를 발견, 통증을 호소하는 발목을 진공부목으로 고정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최근 3년간 군포시 산악사고는 87건으로 9~10월이 22건(25%)으로 가장 많았고, 4~5월이 14건(19%) 대체적으로 봄·가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에서는 매년 봄·가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캠페인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민 구조대장은 “해빙기 산행은 아직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낙상 및 실족 위험이 있다”며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만약 사고를 당하면 119에 신고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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