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앳푸드, 양꼬치·마라탕 열풍에 백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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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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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당 모던눌랑, 백주 판매량 전년 대비 31% 성장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중식단 모던눌랑에서 취급하는 백주 제품들[사진=썬앳푸드 제공]



백주(바이주)가 최근 ‘비주류’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양꼬치와 마라탕, 훠궈 등 중국 음식 열풍에 힘입어 그와 어울리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부티크 중식당 모던눌랑은 지난해 백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모던눌랑은 50~60가지 백주를 보유하고 있다. 1930년대 상하이 거리를 재현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최고급 백주 시리즈인 ‘해지람-천지람-몽지람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백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물랑루즈’와 ‘상하이 핑크’도 선보인다. 백주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칵테일로, 기존 백주보다 순하고 부드럽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와인이나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터 백주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취향에 맞는 백주가 매장 내 비치돼 있는지 예약할 때 확인하고 찾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2016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백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5% 신장했다. 위스키와 일본 정종인 사케, 중국 백주 등을 포함한 이마트 양주 전체 상품군에서도 백주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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