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송금 플랫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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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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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블록체인 업체, 암호화폐 결제와 송금 플랫폼 속속 선보여

  • 하이콘페이(HYCONPAY), 레밋(REMIIT), 테라(Terra) 등 출시 박차

[암호화폐 결제 이미지]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이 암호화폐 결제·송금 플랫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는 물론 실시간 송금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하이콘페이(HYCONPAY), 레밋(REMIIT), 테라(Terra) 등은 최근 암호화폐 결제·송금 플랫폼을 출시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데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스퍼∙하이콘은 암호화폐 하이콘 결제 플랫폼 하이콘페이(HYCONPAY)를 최근 선보였다. 아프리카TV '암행어사 시즌2'을 통해 런칭하며 경기도 가평 오버더마운틴 호텔을 첫 사용처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하이콘페이 런칭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하이콘 지급 결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실질적인 ‘하이콘 페이’ 확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콘 페이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오버더마운틴 호텔 할인(25%)을 제공하고, 남이섬∙쁘띠프랑스 등 가평 주요 관광지 내 사용처 확산을 협의 중에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호텔이나 놀이공원, 지역 축제장의 경우 내부에서 일정한 규칙을 통해 소비가 이뤄지는 특성이 있고, 사전에 예약하는 경우도 많아 암호화폐 사용이 적합하다"며 "올해 안에 한국과 일본 등 30개국에서 하이콘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의 지역 축제 준비위원회 등에서 조기예약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플랫폼 레밋(REMIIT)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송금 및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국가간 송금과 거래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레밋(REMIIT)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블루팬넷은 2015년 4월에 설립 후 암호화폐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다. 초기 필리핀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호주, 홍콩 등 송금 가능 국가는 6개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제휴된 해외송금업체들과 2019년 3분기 이후 제한적인 해외 송금 플랫폼이 가동될 예정이며, 성공적인 2019년 로드맵 완수를 위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테라는 티몬 내 암호화폐 결제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준비 중이다. 티몬도 암호화폐 결제를 위해 테라와 적극 협업 중이다. 신현성 테라 대표는 티몬의 창업자로서 현재 티몬 이사회 의장도 겸하고 있다. 테라는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들쑥날쑥한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가격 안정성이 유지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신현성 의장은 "현존하는 결제 시스템들이 기존의 금융 인프라에 정착하면서 실사용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시스템의 밸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다고 테라의 개발 동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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