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자회사 에이컴메이트, 역직구 거래액 1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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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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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컴메이트 자체플랫폼 백방닷컴[사진=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의 커머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가 중국 기반의 역직구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체 독립플랫폼의 거래액만 약 5592억원에 달하는 국내 중국 역직구 사업(면세점 제외)의 약 7.1%를 차지하는 규모다. 중국 온라인 직구 시장이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자체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올해 총 거래액 목표치는 1900억원이다.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에 설립돼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한국 브랜드 대상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커머스사업자다.

사진이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한국 상품을 제시하면 동일 제품을 찾아 배송까지 책임구매를 대행해 주는 ‘백방닷컴(100Bang.com)’, 국내 소호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B2B2C 커머스를 지원하는 ‘더제이미닷컴(thejamy.com)’ 등의 독립플랫폼,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패션, 화장품,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테스트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브랜드와 함께 기획, 전략 수립, 운영 이행 등 전체 운영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10여년 간의 중국 사업을 통해 중국의 도소매고객 및 누적 트래픽을 확보했다. 설립 초기 150억원 규모의 거래 금액으로 시작해 2018년에는 1500억원 규모로 거래 금액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역직구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기업 중 1위 규모의 거래액이다.

2018년에는 중국 기반의 역직구 플랫폼인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 사업이 강화되면서 한 해 동안 자체 플랫폼의 거래액만 4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중국 온라인 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1조300억 위안(170조 8천억 원)이다. 이 중 한국 상품에 대한 비중은 거래액 기준 3위에 달한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소비자가 세 번째로 선호하는 직구 선호 국가이기도 하다.

에이컴메이트 측은 “한국 기업 및 브랜드는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플랫폼 및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각의 기업에 맞게 특화된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에이컴메이트의 핵심 성공 요소”라며 “사드 이슈 등 민감한 정세 변화에도 중국 역직구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들과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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