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정상화 과정 속 단기 상승탄력 존재"[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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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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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항공우주가 이라크 재건사업 관련 충당금 환입 등 단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는 이라크 재건사업 관련 충당금이 환입되고, 해당 지역에서 완제기 인도로 1분기까지 긍정적인 실적 상승 탄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스페인과의 방산물자 맞교환 거래(Swap dea) 논의와 적정 감사의견 회복 가능성 등도 단기적으로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 상승 탄력 이벤트에도 기업가치는 별개라고 판단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이익 모멘텀은 어디까지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분기별 이익 배분의 문제"라며 "연간 기준 이익전망을 상향할 근거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분기 단위 실적의 변동성 확대는 실적추정 가시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인으로의 완제기 수출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판매조건이 확인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해외 완제기 제조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분을 반영해 11.4% 높인 3만61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55% 오른 3만52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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