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中지수에 샤오미·차이퉁증권 등 추가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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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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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CI 中A주 4개 종목, MSCI 중국주식 9개 종목 추가...외인자금 유입 확대 기대

[사진=신화통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에 샤오미(小米)와 차이퉁증권(財通證券) 등 새 종목이 추가 편입됐다고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이 11일 보도했다.

MSCI지수는 글로벌 증시 대표지수로 크게 선진시장(DM)지수, 신흥시장(EM)지수, 프런티어시장(FM)지수로 나뉜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인 중국 A주는 지난해 중순 두 차례 걸쳐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됐다.

중국경제망은 MSCI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MSCI A주지수와 MSCI 중국주식지수에 각각 4개, 9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으며, 퇴출된 종목은 없다고 전했다. 새 MSCI 중국지수는 오는 28일 장 마감 뒤부터 적용된다.

MSCI A주지수에는 차이퉁증권, 중국 알루미늄공사, 비료기업 킨젠타(金正大·kingenta), 국유 투자펀드 산하 SDIC캐피털 총 4개 종목이 편입됐다.

MSCI 중국주식지수에는 중국 온라인투오프라인(O2O) 기업인 메이퇀뎬핑(美團点評), 스마트폰업체 샤오미, 중국 3위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拼多多),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嗶哩嗶哩), 스트리밍 업체 아이치이(愛奇藝), 중국 2위 대형 택배회사 중퉁(中通快遞·ZTO), 텐센트(騰訊·텅쉰)뮤직, SDIC 캐피털, 중국 알루미늄공사 등 9개 종목이 편입됐다.

MSCI는 최근 신흥시장지수에서 중국 A주의 편입 비중을 당초 계획보다 4배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A주 비중은 현재 0.8%로, 단계적으로 3~4%까지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에선 외국인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큰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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