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방재의 날 맞아 훈련·점검 나서

이한선 기자입력 : 2019-02-07 09:15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현장의 안전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재 화재 대응훈련, 안전점검,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과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8일에는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문화재에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한 화재대응 훈련을 시행한다.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대응해 실제처럼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문화재청을 비롯해 종로소방서, 서울119특수구조단, 서울지방경찰청 713 의경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약 2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이 참관한다. 이들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관람객 대피, 동산문화재 긴급이동, 자체 초동진화, 부상자 후송,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훈련을 단계별로 실시하면서 실전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훈련 후에는 관람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문화재 안전점검 요령 등 안전교육을 한다.

같은 날 국립 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지난해 12월, 초‧중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주제로 진행한 문화재 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공모전에서는 총 169편의 응모작 중 서울 온수초등학교 황찬우 어린이를 비롯한 11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평소에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관계기관, 민간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20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할 예정이다.

이달 경주 양동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요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도 시행한다.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춰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훈련을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피해 예방 차원에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의 문화재 현장 2010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소방‧문화재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방재시설 가동성, 비상연락망 정비현황 등 비상시 대응태세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대규모 방재시설 설치가 곤란하거나 경비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나 홀로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침입감시 센서,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문화재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로 인한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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