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시장 진출 범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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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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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룩시마, 과테말라·코스타리카 이어 에콰도르 입찰 지정돼…현지법인 설립도 확대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분기 에콰도르 의약품 입찰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2년 공급을 확정지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입찰에서도 수주하는 데 성공한 바 있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트룩시마는 현재까지 중남미 7개국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브라질, 칠레, 페루 등에서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도 지난해 12월 페루 입찰에서 수주가 확정됐다. 램시마는 이전까지 페루에서 95%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유방암·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에 대해서도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국에서 판매허가 승인을 추진 중에 있다.

제품 허가를 더불어 현지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이 완료된 칠레를 포함해 중남미 4개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생반기 페루와 아르헨티나에도 법인을 설립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 대부분은 의약품 무상 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바이오시밀러와 같이 비용효과적인 의약품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남미 지역 제약시장 규모는 74억5000만달러(8조2700억원)로 추산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산업 전반은 매년 8%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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