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속 수원왕갈비통닭 똑닮은 치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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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1-3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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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첫 갈비맛 구현 '굽네 갈비천왕', 실제 갈비 닮은 비주얼 'bhc 갈비레오'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속 마형사가 수원왕갈비통닭을 만들기 위해 닭을 다듬고 있는 모습.[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극한직업’이 400만 관객을 돌파, 흥행 행진을 이어가면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원왕갈비 통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했다가 전국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한다. 

영화 속 치킨집은 이들이 위장 창업하기 전에는 마약반 형사들만 찾는 비인기 식당이었다. 그러나 영화 속 마형사(진선규 분)가 수원 왕갈비집 아들임을 고백하며 세상에 없던 '왕갈비맛' 통닭을 만들어내면서 이 집은 소위 대박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킨 중에 왕갈비맛을 구현한 메뉴는 무엇일까.
 

굽네치킨 '갈비천왕' [사진=굽네치킨 제공]


치킨업계에서 가장 먼저 갈비맛 치킨을 선보인 곳은 굽네치킨이다.

대표 메뉴는 ‘굽네 갈비천왕’으로 서현진을 모델로 내세워 밥 한끼 뚝딱 할 수 있는 밥반찬 요소를 피력해 일명 '밥치킨'으로도 유명해졌다.

실제로 이 제품은 깊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나와 그대로 식탁에 올려 밥반찬으로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간편하고, 닭을 작은 조각으로 썰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하다. 

굽네치킨의 대다수 메뉴가 그렇듯, 갈비천왕도 오븐에 구워 소스의 풍미가 살아있는 데다 은은한 불향과 살짝 검게 탄 듯한 비주얼은 식욕을 자극한다.
 

bhc치킨 '갈비레오'[사진=bhc치킨 제공]


또 치킨 마니아들 사이에서 실제 갈비와 비슷한 비주얼로 호평받고 있는 메뉴는 bhc치킨의 ‘bhc 갈비레오’다.

갈비레오는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에 은은한 불향을 더하고 부드러운 닭다리 부위만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닭다리는 넓게 펴, 먹기도 편하고 속살이 부드럽게 찢어지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있지 않아 먹음직 스럽지는 않지만, 갈비를 표방한 만큼 실제 갈비와 비슷한 비주얼을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닭살 사이사이 칼집이 들어가 속까지 양념이 잘 베어 있어 먹을 수록 풍미가 더해진다는 평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8일째인 30일 오전 영화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 수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개봉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400만명 기록도 세웠다.

이는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인 '국제시장'이 12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이는 천만 영화인 '베테랑'(개봉 9일째), '7번방의 선물'(개봉 12일째), '변호인'(개봉 11일째)보다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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