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소·중견기업과 원탁회의…"수출 위기 타개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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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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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 55조원…전년 대비 12.2%↑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30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혁신기업 원탁회의'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과 수출 위기 타개책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무보는 30일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혁신기업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및 2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등에도 불구 올해 1월 반도체 수출 급감, 경상수지 흑자 7개월 만에 최저 등 수출 부진이 현실화됨에 따라 불확실한 수출환경에 처한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수출 위기 타개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혁신형 중소·중견기업 12개사가 참석했다.

무보는 회의에서 무역보험 애로사항이나 제도 개선 등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신속하게 제도에 반영키로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수출활력 제고와 혁신성장 지원에 무역보험공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를 지난해 대비 12.2% 늘어난 55조원으로 증액하고 △중소기업 단기수출보험료 할인폭 확대(30%→35%) △주력·신흥시장 진출 특별지원(지원가능한도 최대 2배까지 확대) △영세 수출기업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1년간) 등 총력 지원방안을 시행 중이다.

이 사장은 "이번 회의는 수출환경 악화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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