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300억원 규모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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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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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추석 4년만에 지급 이어 올 설에도… 경영정상화 최선 다한 납품업체에게 도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2년 연속 흑자달성, 조선부문 수주목표 초과달성 등 재무적 관점에서는 이미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최저임금 및 강재가격인상, 시황의 불확실성 등 아직도 대내외적으로 난관들이 산재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은 그 동안 모회사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준 납품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차원에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모협이 서로 발전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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