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개 팔린 삼양 ‘불닭떡볶이’, 마트·슈퍼에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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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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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불닭떡볶이 2월 중 해외수출 개시

삼양식품 불닭떡볶이 2종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 말 선보인 ‘불닭떡볶이’ 2종의 누적 판매수량이 출시 3달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품 공급량이 부족해 국내의 편의점 채널에서만 판매했음에도 단기간에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불닭떡볶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는 떡 생산업체를 추가해 2개사에서 떡을 공급받고 있다.

현재 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있음에도 물량 부족으로 편의점 외에는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물량을 안정화 한 후 마트, 슈퍼 등에 입점을 시작한다.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불닭떡볶이 수출도 준비 중이다. 케이푸드(K-FOOD) 열풍으로 떡볶이 제품에 대한 해외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불닭떡볶이에 대한 해외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오는 2월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의 동남아 국가와 미주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한다.

삼양식품의 첫 번째 간편식인 불닭떡볶이는 오리지널 ‘불닭떡볶이’와 ‘까르보 불닭떡볶이’ 두 종류로 나왔다. 불닭 소스를 활용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떡볶이 소스에 국내산 쌀 99%로 만든 떡을 적용한 쫄깃한 식감의 제품이다.

불닭떡볶이는 출시 직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 입고와 동시에 품절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생산하는 모든 물량이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닭떡볶이는 불닭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불닭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점차 확장시켜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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