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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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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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시행… 단위사업 발굴도

'주요 역세권의 합리적 개발'에 업무협약을 맺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왼쪽)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손잡고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에 나선다. 다른 지역에 비해 밀도가 낮은 강동구 관내 역세권이 향후 자치구 주도형 콤팩트시티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강동구에 따르면 전날 '주요 역세권의 합리적 개발' 이행을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정훈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협약은 강동구에서 시행하는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과 연계, 단위사업 대상지를 발굴키 위한 것이다. 역세권별 여건진단으로 기능 재정립 및 인구증가 등을 고려한 고밀복합 개발계획(안)을 검토하게 된다.

강동구 역세권 현황을 보면, 평균 용적률이 175% 규모로 서울시 208% 수준에 비해 저밀도다. 개통예정인 5·8·9호선 연장구간 대부분도 도시확장에 대비한 선제적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 아울러 서울시 지하철역 중 70% 가량이 준주거지역 이상에 입지하고 있지만 강동구는 약 35%만 해당된다.

협약식에서 구는 SH공사와 업무범위, 역할분담, 실무협의회 등에 합의했다. 내달부터 본격 진행이 이뤄진다. 세부 내용은 공동용역으로 △고밀복합개발 가이드라인(안) 마련 △사업대상지 발굴·선도사업지 선정 △맞춤형 사업화 방안 검토 △사업성 분석·건축계획(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역주민, 공기업 등과 손잡고 17개 역세권의 합리적인 개발을 실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작년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토지자원 복합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저효율로 이용되는 공공건축물 및 가용 토지 등의 복합개발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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