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별세…배우 나문희, 진선미 장관, 나경원 대표 등 조문

윤주혜 기자입력 : 2019-01-29 21:15

[사진제공=연합뉴스]


28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찾았다. 

29일 오전 11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위안부 피해 실상을 담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주인공 배우 나문희가 조문을 왔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안부 문제를 담당하는) 주무 부서의 장으로서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다"며 "더 힘을 내서 전시 성폭력, 여성 인권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김 할머니는 진실의 힘에 기반을 둔 삶이 얼마나 강한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 관계는 과거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용서가 있을 때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과에 인색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한번 일본에 촉구한다"면서 "한국당에서 앞으로 위안부 할머니뿐 아니라 유족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해드릴 수 있는 법안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김 할머니 생전에 마음속의 한을 다 풀어드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송구스럽다"면서 "남은 23명의 생존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의 진실이 밝혀지고 일본의 진정한 참회와 사과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같은 여성으로서 김 할머니의 당당하고 정의로운 삶을 깊이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며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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