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자체개발 슬롯머신', 동남아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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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1-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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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태곤 대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위해 직접 세일즈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시가 28일 싱가포르 하이원리조트 지사에서 다이너스티여행사, CTC여행사, 하나투어 싱가포르 지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 등과 네트워크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원랜드]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장기 경영목표인 2025년 리조트부문 이용객 53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직접 해외 현지 세일즈에 나섰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문 대표이사는 28일 하이원리조트 싱가포르 지사에서 다이너스티여행사, CTC여행사, 하나투어 싱가포르 지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 등과 네트워크 미팅을 가졌다.

다이너스티여행사와 CTC여행사는 1000여 개의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중 단체관광 유치 최대 실적을 보유한 싱가포르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강원랜드가 자체개발한 슬롯머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리조트월드센토사의 체스터 츄아 부사장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대표는 자체 개발 슬롯머신을 소개하는 등 기본 협의를 마쳤으며, 판매계약 등을 위한 후속 업무는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 날 현지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미팅에서 문 대표는 싱가포르에는 없는 한국의 사계절과 함께 계절마다 즐길거리가 가득한 하이원을 집중 홍보했다.

하이원리조트의 4대 테마인 ‘꽃, 바람, 숲, 빛’ 콘셉트를 중심으로 조성한 슬로워 가든, 야생화 카트투어, 라이팅 월드 등의 테마별 액티비티에 대해서 소개하며 현지 여행사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 결과 하이원스키의 대표 상품인 ‘High1 GO GO Ski’를 판매하고 있는 CTC여행사 첸빈 사장은 하이원리조트의 우수한 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하여 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 다이너스티여행사 클리포드 노 사장 역시 "2019년부터는 하이원이 보유한 4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하이원리조트 상품을 구성해서 판매하겠다"고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및 하나투어 싱가포르지사,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강원도 등과 함께 정기 팸투어를 실시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7년 5월 동남아시아권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리조트업계로는 최초로 싱가포르에 지사를 오픈했으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중상층 이상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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