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속 양조장,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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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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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2018년 8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남해에 수제맥주 브랜드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가 탄생했다.

약 800㎡ 면적의 독일식 2층 건물로 이루어진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는 연간 30만ℓ의 수제맥주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맥주 양조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층 펍 레스토랑에서는 1층 맥주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는 물론 그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 또한 맛볼 수 있어 전국 '맥덕'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에서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를 만드는 목표가 있다.

양조 전문가, 유통 전문가, 비어 소믈리에, 펍 전문가. 네 분야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맥주를 만들고 있다.

대중의 취향에 맞췄다고 해서 마냥 가벼운 맥주만은 아니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에서는 보다 깊고 안정된 맛을 위해 보편적인 수제맥주보다 1주의 숙성 기간을 더 거친다. 동시에 남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를 생산하는 등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만의 개성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크리스마스 비어와 같은 시즈널 맥주의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에서는 지금까지 총 4가지의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3일 출시된 ‘은하수’ IPA가 있다. 청명한 남해의 밤하늘처럼 깨끗한 맛을 가진 은하수 IPA는 향이 풍부하고 쓴맛이 적어 누구나 편하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 피자 혹은 하몽, 살라미 등 건조 햄을 곁들여 먹으면 더더욱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달로망’ 페일에일은 몰트와 홉의 밸런스가 뛰어난 맥주로, 구운 고기류의 안주와 잘 어울리는 몰티한 맥주다.
 

[사진=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1960년대 파독 광부들의 정착지 남해 독일마을을 기념해 만든 ‘광부의 노래’ 스타우트는 내수용으로, 남해군 내에서만 유통되고 있으며, 스타우트 특유의 쓴맛이 강한 이미지를 탈피한 크리미한 바닐라 스타우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마지막으로, 남해 특산물 백년초를 원료로 한 핑크빛의 ‘남해’ 백년초에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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