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 버닝썬, '여성 연행 영상' 입장 밝혀 "오히려 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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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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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닝썬 인스타그램]


빅뱅의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 끌려나간 후 추가 영상이 있습니다"라며 해당 영상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듯한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낳았다. 특히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폭행 사건이 보도된 후여서 약에 취한 여성을 데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대해 클럽 측은 "2018년 12월 1일 오전 1시 35분경 일어난 사건"이라며 폭행 사건과는 다른 날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한 후 후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자(태국인)가 테이블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 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며 메인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라고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 관해 설명했다.

버닝썬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닝썬은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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