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술로 화재 차단·위치 추적·이력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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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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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해 로라망 기반 다양한 IoT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IoT 전용망 로라(LoRa)를 기반으로 무선 화재감지기가 보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화재감지는 물론, 위치 추적, 동물 이력관리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무선 화재감지기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하고 화재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의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은 로라(LoRa)망을 통해 무선 화재감지기가 보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건물 내부의 온도정보와 기기 이상유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해당 데이터를 누적·분석해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소방설비는 대부분 건물의 선로를 통해 화재감지기를 수신기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유선으로 연결된 수신기로는 화재 발생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관리소홀에 따른 화재감지기의 고장·오작동도 빈번하다. 유선 방식을 보완한 독립형 무선 화재감지기의 경우도 원격지에서 화재에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SK텔레콤은 무선 화재감지기에 로라 통신 모듈을 추가해 상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 통합 화재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전력 사용이 적은 로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 번 무선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면 건전지 교환 없이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 11월 위치 측정 전문 스타트업 스파코사와 협력해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라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축척해왔다.

SK텔레콤은 IoT 파트너사들과 함께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제품 가격과 이용료를 반 이상 대폭 낮춘 생활 밀착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주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던 로라망 전용 제품들이 최근 B2C 형태의 상품들의 출시와 함께 일반 고객을 위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녀 및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인 '키코(Keyco)'나 충격 감지 센서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Smart TocToc)' 등이다.

2017년 7월에는 로라를 활용해 소의 이력을 관리하고 질병, 임신 등 소의 신체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라이브케어(Live Care)’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소의 첫번째 위(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 제공 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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