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툭툭 쳤는데 전치3주?…"폭행? UFC선수냐" vs "팩트는 손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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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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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진단서 제출 이어 대화 녹음파일도 공개

[사진=JTBC]


손석희 JTBC 사장에게 맞았다는 기자가 전치3주 진단을 받자 이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기자가 전치3주 진단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전치3주면 최소한 피가 나거나 피멍 엄청나게 들고 어디 한군데 부러질 정도의 상처다. 어디 전치3주 상처 한번 보자. 왜 공개를 못하나?(be***)" "텔레그램 내용 보면 청탁하고 웬만하면 들어주려 노력한거구만. 그리고 몇 대 툭 친 거로 전치 3주라니… 전치3주면 상당한 상해가 있었다는 건데… 손석희가 한 주먹 한다는 건가?(do***)" "전치3주? 그 정도 폭행이면 주위에서 목격한 사람들 분명 있을 텐데(sn***)" "톡톡 친 게 전치3주? 얼굴이 두부로 만들어졌냐?(ma***)" "이거 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손석희가 격투기 선수인 줄 알겠네. 전치3주ㅋ 좀 억지로 만들어도 정도가 있어야지. 정말 웃프다(hy***)"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폭력 당한 고소예요. 손석희 사장님! 취업 불법 청탁 아닙니다. 피해자로써 폭력 당한 고소입니다~ 우선 그 문제부터 인정하고 해결하세요! 툭툭 쳤다는 말 이제 그만해요~ 정신 차리라고 툭 쳤는데 전치3주에요? 손석희씨가 먼저 정신차리세요~ 방송 시청률만 하락시키는군요(gr***)" "갑질 오지네. 자기가 사장이라고 마구 패대기쳐? 손으로 툭툭 쳤는데 전치3주? 손석희 정신 나간 놈이네(se***)" 등 댓글로 손석희 사장을 비난했다. 

프리랜서 기자 A씨는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손석희 사장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전치 3주 진단서를 제출했고,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JTBC 측은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A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며 손 사장이 A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손석희 사장의 폭행 논란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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