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섬유근육통' 고백 박환희는 누구? #쇼핑몰계 송혜교 #독립운동가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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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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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 데뷔 전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동

  • 박환희 외조부,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22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치병인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배우 박환희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1990년생인 박환희는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로 연예계에 데뷔해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특히 박환희는 래퍼 바스코와 이혼하고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 유명하다.

데뷔 전 박환희는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쇼핑몰계의 송혜교’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환희는 ‘싱글맘’, ‘쇼핑몰계의 송혜교’ 이외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박환희의 외조부인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운동 당시 경남 함양에서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1922년 대구고보에서 동맹휴업을 주도하다가 일본에 체포돼 고문을 받았다.

지난 2016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환희는 “(외조부가) 엄마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며 하종진 선생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광복절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맹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박환희는 이날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이겨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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