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고백한 '섬유근육통', 레이디 가가도 고통에 공연 불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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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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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 우울증·기억력 장애 등 호소

[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배우 박환희가 앓고 있는 섬유근육통을 팝가수 레이디 가가 역시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레이디 가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 '록 인 리오'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평소 앓고 있던 섬유근육통의 통증이 심했기 때문.

당시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병원에 실려왔다. 단순한 고관절 통증이나 체력 소모가 아니라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고의 의사들에게 진료받고 있다. 나는 '록 인 리오'에 갈 정도로 괜찮지 않다. 여러분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만 지금은 나의 몸을 돌봐야 한다. 곧 돌아와 무대에 오를 것을 약속한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입원 사진을 게재했다. 

이보다 앞선 2013년 레이디 가가는 고관절 수술을 받았으나, 힘든 스케줄을 이어오다가 만성 통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나다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 

그동안 레이디 가가는 만성 통증이 있다고 말해왔지만, 섬유근육통이라고는 밝히지 않았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으로, 원인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다. 한 부위에서 시작된 통증은 전신으로 퍼지며, 계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은 기억력·인지 장애나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한다. 

한편,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한영쌤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 테니 :)"라는 글로 자신의 질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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